대구 동구 가죽 공방 원데이클래스
라쿠다에서
내가 직접 클러치를 만들 수 있는 기회
힐링 되고 참 좋았다 ♥
율하 초등학교 바로 앞
주차는 불가능하지만
골목 안에 주차 가능
오픈 시간 10시
마감시간은 9시
예약제로 운영되는 된다.
대구 동구 가죽 공방 라쿠다
입구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!!
가방, 키링, 카드지갑, 여권지갑 등등
손으로 직접 제작한 제품들을 진열해 놓으셨다.
관심 없는 사람도 이곳을 지나치면
무심코 한번 들어가 보고 싶고
뭐 하는 곳인지 물어 보고 싶고
다 그런 거 아닐까?? ^^;ㅋㅋ
또 학교 앞이다 보니깐
초등학생들 상대로
가죽공예 체험을 원하면
키즈 원데이수업도 예약제로 가능하다
내처럼 손으로 뭘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
한 번쯤 해보는 생각
'가방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.'
생각을 했으니 행동에 옮겨야지
그래서 검색에 검색을 하니
여기를 알게 되었고
어른 수업과 아이들 수업을 다 할 수 있다길래
일단 내 먼저 가죽 공방 원데이클래스 수업을 받아보고
애들은 방학 때 한번 데리고 와서
키즈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받기로 했다
사전에 일정 조율하고
예약을 해서 방문
동구 가죽공예 체험 : 라쿠다에서 가능
이 분이 바로 라쿠다 공방 원장님
얼굴도 미인이시고
성격도 좋으시고
솜씨까지 좋았던 데는
다 이유가 있었다
(가죽공예를 하기 전에 공예 강사로 십여 년 전부터
초중고 모든 학교 수업을 나가고 있었다고 한다)
그래서 초 중고등학교나 관공서 위주로
원데이 수업을 자주 나가고 계신다.
혹시나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은
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게 제일 좋다 _★
대구 동구 가죽 공방 원데이클래스
내가 만들 작품은 에르XX 클러치
색상은 3~4가지가 있던데
나는 거기서 제일 무난한 카멜 색상을 선택했다
에블린 제작 순서는
원데이 단품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
원장님께서 밑작업을 좀 해서 준다.
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 상태에서 시작한다.
원장님의 설명을 듣고 바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.
목타작업
타공으로 구멍 뚫기
손바느질 : 새들스티치
베이스 바르고 사포 문지르고 (!번만 하면 됨)
엣지코트 바르고 사포 문지르고 (3~4번 반복)
그리고는 원장님께서 마무리해주면
나만의 가방 완성!!
대구 동구 가죽 공방 원데이클래스
수업 비용에 따라 가죽의 퀄리티 차이도 크게 난다고 했다
저렴이로 원하면 저렴이 클러치도 만들 수 있다고 했지만
나는 퀄리티 좋은 가죽으로 오래오래 쓰고 싶어서 좋은 걸로 부탁드렸다.
일단 내 에블린 클러치 가죽은
앞은 소가죽, 뒤는 염소 가죽
염소 가죽이 되게 비싸다고
만져봤는데 촉감이 남달랐다 _♥
(완전 부들부들 너무 좋아 >.<)
원형 타공
다 같은 원형을 타공하는 게 아니라
크기가 살짝 다르게 되어 있어서
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
신중하게 타공을 했다
밑그림이 살짝 그려져있어서
그리 어렵지 않게 구멍을 낼 수 있었다
은근 망치로 구멍 뚫을 때 스트레스 풀리는 기분!!
나도 이날 처음 배워 봤는데
초보자가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
손재주가 없어도
누구나 나만의 클러치 만들 수 있다 ♥
손바느질 가방 겉으로 돌아가면서 다 해줘야 돼서
이게 시간이 좀 걸린다.
바늘도 한 개로 하는 게 아니고
두 개의 바늘로 바느질을 하는 건데
한땀 한땀 구멍 나 있는 부분을 다 해줘야 된다.
기계 바느질은 인위적인 느낌이 있지만
손바느질은 나의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
훨씬 예쁘고 고급스럽다.
새들스티치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
그 뒤에 애들 일정이 있어서
베이스 바르고 말려서 집에 가지고 갔다
에블린 클러치 가방 모서리 부분을
돌아가면서 사포질을 한두 번 하고
엣지코트 라는걸 주셨는데
그걸 3~4번 바르고 나서
애들 수업 때 가지고 오라고 하셨다.
그래서 집에 와서 열심히 정성 들여서 숙제를 했다 ^^
역시 나는 이게 체질에 맞나봐!
앉아서 바느질이며 뭘 만드는 게 너무 재밌었다
알려주는 원장님 역시 잘한다고 칭찬 만땅 해주심 ~♥
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수업 설명 중
다 듣고 실전에 들어갔다.
초4학년보다는 초6학년이 좀 더 잘하는 게 당연한 거고
태경이도 나를 닮아서 바느질도 재밌다 하고
DIY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고
태양이는 그저 그냥 체험하는데 의미를 두고 수업을 들었다 ㅋㅋ
내가 낳았지만 역시 달라도 너무 다른 태형제_♡
나랑 똑같은 걸 체험하실 분들 중에
하루 만에 완성해서 가지고 갈 거라면
하루 반나절 정도 걸린다 생각하고
여유 있게 스케줄 잡고 가는 게 맞는 것 같다.
태형제 데리고 다시 라쿠다 공방을 찾았다
사전에 애들한테 물어서 전달드려 놓은 상태
당일 애들이 바로 체험할 수 있게
이것 역시 밑작업을 해 놓으셨다
태경이는 너구리
태양이는 토끼
동물 키링이 아닌 팔찌나 간단한 카드지갑도
대구 가죽공예 키즈원데이클래스 수업으로 가능하다.
태형제 자기들 손으로 직접 목타작업, 구멍도 뚫어보고
바느질도 해보고 엣지코트로 마무리까지
처음 해보는 체험이었지만 둘 다 좋아해서 참 다행이었다
엣지코트로 마무리 중
동물 키링은 가방처럼 여러 번 바를 필요 없이
한 번만 바르면 되기 때문에
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는다.
지금 방학기간에 어디 갈지 고민하지 말고
애들 데리고 와서 여기 와서
시원한데 앉아서 체험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.
태양이 토끼 키링
태경이 너구리 키링
둘 다 너무 잘 만들어서 완제품 같다.
애들 키즈원데이클래스 수업 시간은
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.
우리 집은 형제다 보니깐 장난도 살짝 치고 ㅎㅎ
그러다 보니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
그거 아니라면 2시간 정도면 가능할 수도 있지 싶다.
포장까지 하니깐 폼 난다~乃
굿굿~~~ 선물해 줘도 손색없을 정도로
완성 작품이 수준급 이상이네 ㅋㅋ
(내눈에만,,ㅋ)
다음 겨울방학 때
태경이는 간단한 카드지갑 만들고 싶다고
미리 날짜 찜 해놓고 왔다
이건 내가 만든 에블린 클러치 (에르XX)
가죽이 정말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.
이렇게 두니깐 확실히 예쁘네
처음 치고는 너무 잘 만들었다고,
바느질도 잘 했고 마무리 칠하는 것도 잘했다고
소질 있다고 하시던데, 나중에는 좀 더 큰 걸로 도전해 보고 싶다.
이제 집에 있는 클러치들 중에
이게 아끼는 가방 1등이 되겠다.
내가 만들 거라서 더 애착이 가겠지 ~
무엇보다 무난해서 아무 때나 들고 다녀도 잘 어울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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